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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시스템 혁신을 위한 교사 제안

*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창의성을 기르는 21세기적 학교를 만들기 위한 현직 교사의 제안서 * 성적 중심의 학교 서열화 시스템을 실질적인 다양화 시스템으로, 평가 중심의 규율적 학교 시스템을 소통 중심의 자율적 시스템으로, 국영수 중심의 선택적 학교 시스템을 통합적 시스템으로 혁신 최근 학교의 핵심 문제인 학교폭력과 집단 따돌림, 자살 등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고, 21세기의 교육적 과제인 창의성을 기르기 위해서는 최우선적으로 학교 시스템, 교사 시스템, 학교 교육과정, 대학 입시 시스템 등 학교 시스템 전반을 인성과 창의성 중심으로 혁신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1장. ‘인성과 창의성 중심 학교 시스템’에서는 인성과 창의성을 기르는 21세기적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최우선적으로 특목고와 자사고의 우선..
*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창의성을 기르는 21세기적 학교를 만들기 위한 현직 교사의 제안서
* 성적 중심의 학교 서열화 시스템을 실질적인 다양화 시스템으로, 평가 중심의 규율적 학교 시스템을 소통 중심의 자율적 시스템으로, 국영수 중심의 선택적 학교 시스템을 통합적 시스템으로 혁신

최근 학교의 핵심 문제인 학교폭력과 집단 따돌림, 자살 등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고, 21세기의 교육적 과제인 창의성을 기르기 위해서는 최우선적으로 학교 시스템, 교사 시스템, 학교 교육과정, 대학 입시 시스템 등 학교 시스템 전반을 인성과 창의성 중심으로 혁신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1장. ‘인성과 창의성 중심 학교 시스템’에서는 인성과 창의성을 기르는 21세기적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최우선적으로 특목고와 자사고의 우선선발권을 폐지하여 고교 입시를 해소하고, 현행 학교 서열화 시스템을 실질적인 다양화 시스템으로 혁신할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일반고 슬럼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특목고와 자사고의 우선선발권 폐지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효성이 없는 복수담임제가 아니라, 학급당 학생수를 OECD 평균 수준인 25명 이내로 축소하고 학생행복권을 보장하는 학생인권 조례를 학교에 뿌리 내리게 하는 등 학교 시스템을 소통 중심으로 혁신할 것도 함께 제시되어 있습니다.
2장. ‘인성과 창의성 중심 교사 시스템’에서는 인성과 창의성을 기르는 21세기적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모든 학교에 전문상담사와 진로진학교사를 배치하는 등 성적과 처벌 중심의 학교 시스템을 상담과 치유 시스템으로 혁신할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사의 행정업무를 전담하는 교무행정지원사를 확대 배치하고, 교사의 업무 분장도 교과교육부를 늘리는 등 교사 시스템을 생활지도상담과 교과교육 중심으로 혁신할 것도 제시되어 있습니다. 이와 함께 현행 ‘징벌적(懲罰的)’ 교원평가도 학생만족도 조사를 서술형으로 자율 실시하고, 학부모만족도 조사를 학교만족도 조사로 개편하며, 실효성 없는 동료교원평가를 폐지하는 등 ‘소통적 교원평가’로 개편하는 방안도 제시되어 있습니다.
3장. ‘인성과 창의성 중심 교육과정’에서는 인성과 창의성을 기르는 21세기적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인성과 창의성 교육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예체능 교과의 필수 이수 단위수를 확대하고, 필수 이수 교과제를 도입하여 문이과 장벽 완화하는 등 통합적 교육과정을 마련할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사고 등 자율고도 일반고처럼 반드시 필수 이수 단위를 편성하도록 하고, 고교학점제도 통합적 교육과정에 부합되는 방향으로 논의되어야 한다는 것도 함께 제시되어 있습니다.
4장. ‘인성과 창의성 중심 대학 입시 시스템’에서는 인성과 창의성을 기르는 21세기적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 최우선적으로 입학사정관제를 폐지하여 학생들의 과도한 입시 부담을 줄이는 등 대학 입시 시스템을 간소화할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신 성적의 실질 반영률을 높고, 현행 선택형 대학 수학 능력 시험을 통합형 고교 졸업고사로 개편하며, 대학 입시에 교육과정영향평가제 도입하는 등 대학 입시 시스템을 학교 교육과정 중심으로 혁신해 나갈 것도 제시되어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국어과 교육과정을 창의성 중심의 과제-문제별 통합 교육과정으로 개편하는 것을 전제로 논술고사를 내실화할 것도 제안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부록>에서는 푸코(Michel Foucault)와 들뢰즈(Gilles Deleuze)의 눈으로 본 학교 혁신의 방향, 창의성을 기르는 통합교육론, 생활지도상담과 교과 중심 교사 업무분장 개편안 등 앞서 제시한 학교 시스템 혁신 방안을 뒷받침하는 논의들을 실어 보았습니다.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학교 국문학과 박사과정(현대문학 전공)을 수료하였습니다. 서울 삼성고를 시작으로 용산공업고, 신림고, 서울과학고, 석관고를 거쳐 현재 서울의 한 일반고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20여 년 동안을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부대끼면서 인성과 창의성을 기르는 21세기적 학교를 만들기 위해 나름대로 애쓰고 있습니다. 석사 논문으로「창의력기반 국어과 교육과정의 체계 연구」(서울시립대, 2010)가 있고, 현대시 분야의 박사 학위 논문을 준비하고 있기도 합니다. 앞으로 문학과 철학 등 인문학적 사유와 현실에서의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이 먼저인 학교교육론을 마련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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